728x90 728x90 이병철5 조선의 워렌버핏 허만정. LG 창업주 구인회와 삼성 창업주 이병철에게 투자하다. 허만정은 독립운동가이자 대한민국의 기업인으로 LG그룹의 공동창업주이다. 그는 경상남도에서 만석꾼으로 소문난 허준의 아들로 태어났는데, 아버지 허준은 근검절약과 사람들에게 인심이 매우 후한 인물이었다. 하나의 일화로 허준은 농사일을 하러 논에 나갈 때 신발을 아끼려고 집에서 맨발로 절반쯤 걸어가서야 신발을 신었고, 돌아올 때도 신발을 신고 오다가 절반쯤에서 다시 신을 벗어 들고 맨발로 집까지 걸어올 정도로 물건을 아꼈다고 한다. 또한 집에 손님이 오면 음식을 잘 차려서 대접한 후에 손님이 실컷 먹고 돌아가면 남은 음식을 가리키며 “이 음식은 저녁때 내가 먹겠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즉, 아버지 허준은 근검절약정신이 강했지만, 사람들에게는 인심이 후했던 인물이었다. 허만정은 이런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자라와.. 2021. 7. 28. 삼성家의 사도세자, 이맹희 이야기 이맹희, 삼성그룹 비운의 황태자. 1931년 경상남도 의령에서 태어났으며, 삼성그룹 창립자 이병철의 첫 번째 아들이다. () 이맹희는 1966년에 이병철이 자신 대신 삼성그룹을 맡게 할 정도로 촉망받던 후계자였다. 그는 일본과 미국 유학 생활을 거칠 정도로 '황태자'에 어울리는 학창 시절을 보냈으며, 어머니 박두을 또한 이맹희를 삼성그룹 후계자로 강력하게 추천할 정도였다고. () 삼성家의 장남으로써 탄탄대로를 걸었으나 삼성을 맡고 난 후 연이은 경영실적 악화와 둘째 아들 이창희가 ‘이병철 회장은 기업인의 자격이 없다. 박탈해야 한다’고 박정희에게 일러바친 이른바 ‘청와대 투서사건’으로 이맹희 또한 아버지 이병철과 조금씩 사이가 틀어지게 된다. 이병철은 이 일을 주도한 둘째 아들 이창희를 호적에 파 버렸으.. 2021. 6. 30. 삼성家의 대비마마, 박두을 이야기 (박두을) 박두을, 삼성가 창립자 이병철의 아내이자, 내조의 여왕 (이병철의 회고) 이병철은 박두을에 대해서 “전통적인 유교 가문에서 성장해서 그런지, 바깥활동은 되도록 삼가고 집안일에만 전심전력을 다해왔다.” “예의범절에도 밝고, 지금까지 몸치장 얼굴 치장 한번 제대로 해본 적이 없을 정도로 사치와는 거리가 멀다. 그처럼 수신제가의 자세에 흐트러짐이 없는 아내에게 언제나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라고 이야기했다. (내조의 여왕) 이런 이병철의 말처럼 박두을은 묵묵히 내조하는 스타일이었으며, ‘가정’을 지켜주는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사실, 이병철의 성격이 굉장히 깔끔하고 고집이 셌다고 하는데, 이런 예민한 이병철의 생활습관들을 잘 맞춰주었다고. 일례로 손질하기 까다롭다고 하는 명주옷을 매일 손질하여.. 2021. 6. 1. 1945년 1월9일 ~ 2020년 10월25일, 이건희 이야기 (반도체) 이건희, 삼성그룹 2대 회장이며, 아버지인 이병철 회장과 함께 한국의 반도체 산업을 일으킨 양대 주역. 한국에 반도체를 처음 도입 당시 삼성그룹 내부 경영진의 반대에 개인 사재로 반도체를 인수했으며, 지속적인 설득으로 이병철로부터 삼성그룹 차원의 투자를 이끌어 낸 선견지명이 탁월했던 인물. (양화대교) 이런 이건희의 미래를 내다보는 눈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눈에 띄었다. 이건희의 고교 동창인 홍사덕의 인터뷰에 따르면, 1965년, 제2한강교(현재의 양화대교)가 개통되었을 때 "제2한강교(양화대교)는 통일 이후 중요한 역할을 할 다리인데 다리 경간을 좀 더 넓혀도 되었을 것이다."라는 말을 했었으며, 학과 공부에도 별 뜻이 없어 보여 무슨 생각을 그리하고 사냐고 물어보면 “나는 사람 공부를 제일 .. 2021. 5. 7. 이전 1 2 다음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