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 vs 찬혁에 대한 재밌는 사실들
- 찬혁 -
찬혁은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5년 동안 선교사 부모님을 따라 몽골에서 살았다. 그때 몽골에서 사용했던 영어 이름은 제이 리(Jaily). 찬혁은 몽골에서 홈스쿨링을 했기 때문에 몽골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 자체가 없었다. 그래서 몽골어는 전혀 하지 못한다고.
찬혁은 초, 중, 고 모두 검정고시로 통과하였다. 동생 수현은 초, 중학교만 검정고시를 통과해 중졸인 상태. 하지만 인터뷰에서 “학력이 나를 깎아내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자신의 뜻을 밝혔다.
독실한 크리스천들인 찬혁은 술과 담배를 일절 하지 않는 것이 유명한데, 특히 사장님인 양현석이나 대선배인 이적의 술도 거절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적은 이찬혁에게 술을 마셨을 때만 나오는 노래가 있다며 설득하려 했는데, "술기운을 빌려서 곡을 쓰고 싶지는 않다"라며 단호하게 거절했다고 한다.
2017년 9월 18일, 해병대 1226기로 입대하였다. 찬혁이 군대에 빨리 가게 된 계기로, 군대에 가게 되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고, 그렇게 하면서 가사가 더 잘 나올 거 같아 입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병대 공식 블로그 날아라 마린보이를 통해 늠름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호감도가 상승했다. 다만 날카로운 이미지가 너무 강했는지 일부 사람들은 '북한 인민군 같다', '락동 음악단', ‘악!’ 동무 지션 등 놀리기도 하였다.
춤추는 걸 꽤 좋아한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춤이 노래보다 자신 있다."라고 말한 후 내가 제일 잘나가를 신명 나게 췄었다. 다만 군 입대 후 느낌대로 추는 게 멋있다고 생각해 현재는 춤을 그만두었다고 한다.
무한도전 김태호 PD와 닮은 꼴로 화제가 되었다. 처음엔 사람들 사이에서 도는 말이었지만 점점 공식으로 번지더니 급기야 해피투게더에서 유재석이 김태호 PD의 사원증을 가져가면 진짜 오해하겠다고 하면서 제대로 인증했다. 이찬혁 본인도 이 사실을 알고 있으며, 같은 동네에 살아서 길에서 마주친 적이 있는데 둘 다 흠칫하고 놀랐다고 한다. 서로 입부터 가렸다고.
- GD -
GD는 어릴 적부터 방송 경험을 많이 쌓아왔다. 5살 때 뽀뽀뽀에도 출현했었고, 룰라의 뮤직비디오에서 '꼬마 룰라'로 참여했다고.
연습생 기간이 길다. SM에서 5년, YG에서 6년으로 도합 11년 동안 연습생이었다. 맨 처음 SM에 들어가게 된 계기는 GD가 8살 때 가족들과 스키장에 놀러 갔다가 우연히 춤 경연 대회에 참가하였는데, 그때 대회의 MC를 맡았던 이수만의 눈에 띄어서 SM 연습생이 되었다고.
그렇게 SM 연습생 생활을 하다가 친구의 집에서 우탱 클랜의 노래를 접한 후 랩을 배우기 시작했고, 13살 때 X-Teen의 이희성이 프로듀싱 한 2001 대한민국 Hip Hop Flex 음반에 참여했다가 이희성이 GD에게 YG 연습생 오디션을 권유하여 SM에서 나온 뒤 YG 연습생으로 합류하였다.
가수, 래퍼들 중에 GD를 보고 꿈을 가지게 된 경우가 많을 만큼 영향력이 큰 편이다. 래퍼 BewhY는 BIGBANG과 GD의 영향을 받아 팬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가수가 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한다. 특이한 점은 아이돌 출신으로서 언더그라운드 래퍼들에게 인정받기가 쉽지 않은데, GD는 언더그라운드 래퍼들에게 인정받는다는 것.
걸스데이 민아가 GD랑 닮았다. 민아가 엠넷 `4가지 쇼 2`에 출연했을 때, 벽에 민아의 민낯 사진이 걸려 있었는데, 이를 본 걸스데이 유라가 "지드래곤 선배님 닮은 것 같다"라고 말했고, 민아는 당황하며 "어렸을 때 그런 이야기를 엄청 많이 들었다.“라며 고백하기도 하였다. 후에 민아는 SNL8에서 GD로 변신해서 큰 웃음을 주기도 하였다.
GD의 하라케케 광고가 큰 인기를 끌었다. 양쪽 볼을 찰지게 치면서 “1초라도 빨리 촉촉해지고 싶지 않으세요?”라고 말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짤 이나 밈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또한 GD의 팔로 팔로 미 광고도 크게 유행했다.
정형돈하고 케미가 좋다.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에서는 정형돈이 GD를 파트너로 선택했는데 이것이 신의 한 수였다. 정형돈은 당시 주간아이돌 MC를 하며 아이돌들과의 케미 감각을 쌓아왔으며, 이런 케미 감각을 통해 GD를 까기도 하고, 어르기도 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 이후 GD가 정형돈과 밀당하기도 하고, 정형돈이 GD에게 푹 빠지는 등 환상의 궁합이 만들어졌다. 자유로 가요제 이후에도 둘의 케미는 절정에 달해서 MAMA 시상식후 인터뷰에서 GD가 정형돈을 언급하며 '내 마음 좀 전해달라'라고 기자들에게 표현하기도 하고, GD가 주간 아이돌에 출연해서는 정형돈의 등 뒤로 다가가 백허그를 하며 "나 말고 누구한테 귓속말했냐"등 둘만의 애정행각(?)으로 시청자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를 놓치지 않았던 MBC는 2013 MBC 방송연예 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 후보로 등록시키기에 이르렀고, 결국 GD는 생애 최초로 베스트 커플상을 정형돈과 함께 수상했다.
이상 GD&찬혁 이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