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당신이 몰랐던 14가지 TMI
김연경, 1988년 2월 26일생으로 경기도 안산시에서 태어났다.
안산서초(졸업), 원곡중(졸업), 배구 명문인 한봄 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혈액형은 천재가 많다는 AB형이며, 키가 192cm로 한국 여자배구 사상 최장신 선수다. 안산서초 4학년 때 142cm였던 키가 중3에는 170cm, 고2에는 182cm로 폭풍 성장하였다. 키가 갑자기 자란 이유에 대해서 콩나물을 많이 먹어서 자랐다고.
스파이크 높이 325cm, 블로킹 높이 317cm로 유럽 선수에도 밀리지 않는 신체 밸런스를 가지고 있으며, 서전트 점프를 70cm까지 뛰는 등 뛰어난 운동능력까지 겸비했다. 여자배구 유럽 국대 팀들의 레프트 평균 신장이 180cm 후반인 걸 감안하면 192cm인 김연경의 키는 탑 급 피지컬인 셈.
동양인으로는 이례적으로 유럽 무대에서 큰 성공을 거둔 자타 공인 최정상급 배구 선수이다. 또한 화려했던 1990년대를 뒤로 한 채 침체기에 들어섰던 한국 여자배구를 다시 인기 스포츠로 일어서게 한 장본인이다. 김연경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에선 많은 배구 관계자들이 김연경 덕분에 여자배구 전성기가 다시 부활했다고 인정할 정도다.
연봉이 어마어마하다. 2005년 흥국생명에 입단해서 연봉 5000만 원을 시작으로, 2007년 연봉 9400만 원, 2008년 연봉 1억 2천만 원으로 수직 상승했다. 이후 흥국생명 임대 신분으로 일본 JT 마블러스와 1년간 계약하였는데, 이때 연봉으로 약 4억 원가량을 받게 된다. 이후 2011년 페네르바흐체의 러브콜을 받고 유럽으로 건너간 뒤 연봉 6억 2천만 원에 각종 인센티브와 주택, 차량, 통역 등을 제공받는 조건으로 계약을 했으며, 그해 김연경은 팀 창단 이후 첫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이뤄냄과 동시에 본인은 MVP에 선정되는 등 전후무후한 실력을 발휘했다. 이후 페네르바흐체와의 재계약을 진행하였는데, 이때의 연봉은 전 시즌보다 대폭 상승한 15억 원에 2년 계약을 하였다. 이 연봉은 남녀 전 세계 배구 선수를 통틀어 최고 금액이었다.
기부를 많이 했다. 2009년, 김연경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배구 꿈나무 6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는 국내 남녀 배구 선수를 통틀어 최초였다고. 이때 김연경 꿈나무 장학금 1기 수혜자인 강소휘는 김연경을 너무 존경한 나머지 김연경을 따라 원곡중으로 진학하고 프로 데뷔 후에도 김연경의 등번호인 10번을 선택했다고 한다. 이외에도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JT 마블러스에서 받던 연봉의 일부인 천만 원을 기부하였으며, 2013년 원곡중학교 배구부 후원식에서 모교 후배들을 위해 5천만 원 상당의 기능성 건강제품을 지원하였다. 또한 2020년에는 코로나바이러스 치료 활동을 돕기 위해 전국재해 구호협회에 5천만 원을 기부하기도 하였다.
김연경은 3녀 중 막내로 원래는 큰언니가 배구 선수였다. 큰언니와 사이가 좋던 김연경은 큰언니가 운동을 하러 갈 때마다 졸졸 따라다니면서 구경하다가 결국 배구를 시작하게 되었고, 정작 큰언니는 중간의 배구를 그만둔 반면 김연경은 언니 따라 배구를 배웠다가 월드클래스 배구 선수가 되었다.
김연경 특유의 세리머니가 있다. 김연경은 득점 후 포효 세리머니를 많이 하는데, 잘 보면 입이 상당히 큰 편이다.
V-리그 흥국생명 소속으로 활동하던 당시, 싸이월드나 여초 등에서 잘생겼다고 사진들이 자주 떠돌아다녔다.
페네르바흐체 회장의 배를 만져 화제가 되었다. 얼핏 보면 구단 회장과 그냥 부녀지간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
김연경은 터키 남자들에게 인기가 꽤 많다고 한다. 터키의 남자 모델이나 연예인들이 김연경한테 사귀자고 얘기하고, 심지어 페네르바흐체 구단주도 "결혼 생각 있는가? 내가 좋은 터키 남자를 소개해 주겠다."라며 중매를 자처할 정도였다.
하지만 김연경은 이상형으로, 고등학생 때부터 10년이 넘게 조인성을 꼽아왔다. 2016년에는 박경림의 도움으로 직접 만나서 저녁식사도 같이 했으며, 지금은 서로 안부를 전할 정도의 사이라고.
2020 도쿄 올림픽 이후 많은 프로그램의 러브콜을 받았는데, 원래는 자주 출연했던 ‘나 혼자 산다’ 만 나가려다가 런닝맨과 라디오 스타도 출연 제안이 들어왔고, 김연경이 방송국 PD들에게 배구 특집으로 해달라는 제안을 해서 나머지 선수들까지 함께 출연하게 되었다. 덕분에 도쿄 올림픽 주역 선수들이 모두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추는 등 주위 사람들을 많이 챙겨주었다.
이상 김연경의 이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