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소개/가수

이효리, 알바하다가 캐스팅되다?

inmul-store 2021. 3. 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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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효리, 대한민국 가수 겸 예능인이다.

 

2000년대 대한민국의 대중문화를 대표하는 여성 솔로 가수 중 한 명이다.

대상을 다섯 번 수상한 S 급 여가수이며, 대표적인 트렌드세터이다.

아이돌 그룹 출신 솔로 가수로서 가요계에서 가장 높은 위치를 차지한 인물이다.

2. 이효리는 충북 오송리에서 막내로 태어났는데,

 

아버지가 굉장히 엄한 편이라 어릴 때 반찬 투정을 하거나 반찬을 골라 먹으면 밥상을 엎어버릴 정도였다고 한다.

3. 중학교를 퇴학당한 후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캐스팅되었다고 한다.

4. 핑클로 본격 데뷔하기 전에 EBS 청소년 드라마 '감성세대'(1996)에 단역으로 등장한 바 있다.

5. 캐스팅 비화를 보면, DSP 사장이 강남역에서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던 이효리가 눈에 들어왔다고 한다.

곧바로 달려가 버스를 타던 이효리를 설득해 사무실로 데려왔다고.

당시 이효리는 월드 뮤직과 계약한 상황이었고, DSP 사장이 이효리를 데려오기 위해 월드 뮤직과 협상을 했다.

근데 알고 보니, 이 월드 뮤직이라는 회사가 이효리에게 말도 안 되는 계약 조건으로 계약을 한 상태여서,

 

즉시 월드 뮤직에게 위약금을 물어준 뒤 이효리를 데려왔다고 한다.

6. 1998년 5월 12일, 핑클로 데뷔했다.

 

데뷔 당시, 긴 생머리를 휘날리며 청순한 외모와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주목을 받았다.

핑클의 외모 담당은 성유리였지만, 털털한 성격과 눈웃음 때문에

 

20~30대 남성 팬들이나 군인 팬들이 많았다.

7. 이효리의 끼는 핑클 3집 'NOW' 때부터 드러나기 시작했는데,

 

기존의 요정 같은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성숙한 콘셉을 통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8. 2002년 KBS의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와 MBC '타임머신'의 MC로 예능에 첫 진출을 하였다.

시청률에서 꽤 성공을 거두어 효리 임팩트라는 단어가 방송가에서 쓰이기도 했다.

 

가수로서의 이효리와 예능인으로서의 이효리의 역량은 이 시절부터 쌓여진 걸로 보인다.

9. 2003년 8월 13일, 그녀는 대망의 첫 솔로 앨범인 'Stylish... E'를 내놓으며 솔로 가수로 데뷔를 하게 된다.

타이틀곡인 '10 Minutes'는 등장하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로 차트 1위를 여러 번 차지하면서

 

소위 '이효리 신드롬'이라는 결과를 만들어 냈다.

실제로 이효리가 신문 1면에 등장하면 매출이 10% 이상 상승하는 등 파급 효과가 대단했다.

참고로 그녀는 신문 1면을 무려 891회(!) 장식해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다.

10. 2005년 SBS의 '세잎클로버'라는 드라마에 등장해 연기자로 데뷔했지만,

 

시청률이 낮아서 조기 종영되는 흑역사를 겪었다.

본인도 후에 "그때는 아무런 준비도 없이 당연히 잘 될 거라는 자신감뿐이었다."며

 

본인의 부족함을 이야기했다.

그래도 연기력에 대한 평가는 나쁘지 않았으며,

 

거물급 작가인 김수현은 “효리, 연기 자질 있다”라고 칭찬을 했을 정도.

11. 첫 드라마의 흥행이 저조한 탓에 이효리 위기론이 대두했으나,

 

애니콜 광고인 'Anymotion'과 'Anyclub'을 연달아 히트시키면서 톱스타 자리를 다시 한번 굳히게 되었다.

특히 'Anymotion'은 각종 벨 소리, 컬러링 차트를 휩쓸며 센세이션을 일으켰으며,

 

광고계에서도 큰 성공 사례로 꼽히게 되었다.

12. 2008년 7월, 이효리는 정규 3집 앨범 It's Hyorish를 내게 된다.

여기서 타이틀곡 'U-Go-Girl'은 공개되자마자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평론가들에게도 잘 만든 팝 앨범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로써 이효리는 가수로서 다시 전성기에 돌입하게 된다.

13. 이효리의 MC 첫 도전은 KBS 해피투게더였는데,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던 신동엽으로부터 상당한 영향을 받았다.

능수능란하게 19금 농담을 아슬아슬 타는 순발력을 익힌 것.

 

여기에 일반적으로 여성 연예인이 꺼내기 힘든 '생리' 등의 단어를 불쾌감 없이 입에 담아 웃음을 만들어냈다.

14. 이효리를 예능적으로 보면, 할 말은 하고 보는 시원한 성격과

 

유재석, 신동엽 등 최고의 MC의 멘트에도 밀리지 않는 타고난 순발력,

 

슈퍼스타임에도 불구하고 몸을 사리지 않는 솔직함과 털털함으로

 

넘사벽의 예능감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2000년대 여가수로서는 보기 드물게 예능 MC로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최고의 예능 전성기는 ‘SBS 패밀리가 떴다’로 유재석과 함께 연예대상을 공동 수상한 때이다.

15. 특히 유재석과 호흡이 잘 맞아서 '국민 남매'로 불린다.

 

유재석과는 그가 메뚜기 탈을 쓰고 다니던 시절,

 

핑클과 함께 통영으로 촬영을 갔던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다.

당시 유재석이 매니저나 코디도 없이 혼자 메뚜기탈을 가방에 구겨 넣고 다니면서,

 

한편으로 서툰 진행 탓에 PD에게 혼나고 혼자 위축되어 있는 모습이 엄청 가엾고 못 미덥게 다가왔다고.

16. 유재석의 프로그램에 출연할 때마다 훌륭한 파트너십을 보여준다.

 

유재석 원톱 프로그램인 놀면 뭐 하니?에서도 2020년에 싹쓰리로 출연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더니,

 

다음 프로젝트에는 아예 환불 원정대를 직접 조직해서 연속으로 대박을 터뜨렸다.

17. 돌연 자신이 채식주의자임을 언론과 SNS를 통해 적극 어필해서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채식의 영향으로 알레르기가 생기고 머리도 푸석푸석해지는 등 부작용도 많이 겪었다고 한다.

18. 2011년 7월 20일 뜬금없이 김동률과의 열애설이 퍼졌다.

 

이에 이효리는 오히려 트위터로 김동률에게 “나 어떠냐고?” 댓글을 남겨 쿨하게 넘기기도 하였다.

정작 진짜 남자친구는 김동률과 동갑내기인 이상순이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작곡가인 정재형이 둘이 잘 어울릴 것 같다면서 소개해 줬다고 한다.

19. 2000년대 초반 김구라가 인터넷 방송을 하던 시절,

 

이효리에게 성희롱 발언을 마구 쏟아내었다.

 

때문에 이효리의 팬들과 이효리 모두 김구라에게 화가 났었다.

김구라가 지상파에 자리 잡은 후 둘이 같은 프로에 나오면

 

이효리에게 김구라가 쩔쩔매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경우가 SBS 예능 '화신'에서 이효리가 김구라를 보며

 

"너나 잘해."라고 한마디 하자 주변이 뒤집어졌다.

지금은 김구라가 사과하고 어느 정도는 관계가 나아진 것으로 보인다.

20. '이효리의 후계자'에 대해 물어보는 컬투 김태균의 질문에 "나는 나뿐 인 것 같다.

물론 다른 분들도 멋있지만 그건 그분들의 매력인 것이고 솔직히 나와 똑같다고 생각하는 후배는 없다."

'나를 이을 후배 가수를 (굳이) 얘기하라고 하면 차라리 아이유라고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21. 핑클 막냇동생 성유리한테 많이 약하다.

<캠핑 클럽>에서 "유리는 많이 어린 동생인데..."라고 말한 걸 보면 정말 어렸던 모습으로 보이는 듯.

성유리가 까불어도 웃어넘기고 인스타에서도 성유리의 답글에는 더 애정을 쏟는다.

이상 이효리의 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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